기상청의 장마종료 발표 이튿날인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서울은 밤 최저기온이 곧바로 26도를 넘어서는 양상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제08-57호 열대야와 안개 현황 및 전망' 통보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위험기상감시 기후정보에 따르면 최저기온이 밤사이 가장 높았던 곳은 강원 강릉으로, 28.3도를 기록했다. 울릉도와 북강릉, 제주가 각각 27.5도, 27.1도, 27.0도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이밖의 전국 주요도시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포항 26.8도, 부산 26.1도, 청주 26.0도, 광주와 대구 25.3도, 전주 25.1도, 대전과 인천 25.0도이다.
서울은 26.1도가 기록됐다. 이날 서울의 열대야는 올해 7번째로, 최저기온 최고순위는 지난 14일의 26.5도가 1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전국이 밤사이 흐린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 현상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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