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부는 이번 주까지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를 적용하겠는 방침이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일일 확진자수는 197명이다. 이 중 국내 지역 감염 확진자는 188명이다. 그 중 서울 89명, 경기 67명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대규모 유행의 초기 단계로 판단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 상황을 대규모 유행의 초기단계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지금 바로 유행상황을 통제하지 않으면 기하급수적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진자가 증가해 의료시스템의 붕괴,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 대구·경북이나 이태원 쿠팡 때하고는 다르게 방역이 좀 더 어렵다고 보고 있다"며 "앞서 사례는 숫자는 많지만 단일 감염원에서 확산됐다"며 "반면 지금은 6개월 동안 누적돼왔던 무증상·경증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생기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미분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번주까지도 서울·경기의 환자발생이 안정화되지 않을 경우에는 거리두기 방역조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고위험시설에 대한 운영중단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과 모임 등을 금지하는 조치들이 취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번주까지도 서울·경기의 환자발생이 안정화되지 않을 경우에는 거리두기 방역조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고위험시설에 대한 운영중단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과 모임 등을 금지하는 조치들이 취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지난 3월말부터 4월초까지 진행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보다 더 강화된 방식이다. 거리두기 3단계는 ▲최근 2주 내 일일 확진자 수가 100~200명 이상으로 증가하는 경우 ▲일일 확진자가 전일 대비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1주에 2회 이상 발생할 경우 ▲감염 경로 미상 발생 건수가 급격하게 늘어날 경우 검토한다.
3단계가 시행되면 고위험 시설은 물론 중위험 시설도 모두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고위험 시설은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운동시설 등이 포함되고 중위험 시설에는 PC방, 종교시설, 결혼식장이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