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가 병원 이송 과정에서 마스크를 턱 밑으로 내린 채 웃으며 휴대전화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전 목사는 17일 저녁 구급차량에 탑승한 뒤 '턱스크'(마스크를 턱 밑으로 내린 것)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관련 사진 기사에는 "확진자가 마스크도 똑바로 안 쓰고" "마스크는 도대체 왜 안쓰는 거죠" "보건소 직원 불쌍하다"는 댓글이 달렸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 목사는 오후 7시30분쯤 성북구 자신의 사택 인근에서 구급차량에 탑승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그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오후에 나온 검사에서 그는 '양성'으로 나타났다. 전 목사 부인 서모씨와 전 목사 비서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 목사 부부와 비서 등 3명은 이날 서울의료원에 이송돼 격리 조치될 것으로 전해진다.
전 목사는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에서 "나는 지금 이렇게 멀쩡하다"며 "열도 안 오르고 병 증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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