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움츠렸던 글로벌 경제가 회복기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왔다.
20일 한화자산운용은 '미중 패권전쟁 속 투자전략'을 주제로 한 월례 좌담회 '월간한화'를 온라인 간담회로 진행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쩡단밍 한화자산운용 중국법인 팀장과 크리스토퍼 해밀턴 인베스코 선임전략가가 중국과 미국의 패권전쟁 속에서 투자 전략을 전망했다.
크리스토퍼 인베스코 선임전략가는 올해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제 환경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크리스토퍼 선임전략가는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이 시행되기 시작하면서 주식 및 신용시장이 안정을 찾고,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돌아서면서 1분기 손실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며 "글로벌 경제가 6월에 회복 단계로 들어서는 등 회복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경제는 회복기에 들어섰다. 중국을 제외한 세계 주요 경제 지표는 여전히 부진하지만 미국, 유럽 및 기타 지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따른 시장의 긍정적 센티먼트(시장 심리)는 글로벌 환경을 회복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 상승을 성장주가 주도한 것과 관련해 크리스토퍼 선임전략가는 "성장주와 가치주 간의 분산은 역사적 수준으로 이것을 단기적으로 가치주를 매수할 기회로 보고 있다"며 "하이일드 및 신흥 시장 채권과 같은 신용에 민감한 자산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데 1분기의 시장 혼란은 이런 자산군에 전례 없는 기회를 만들어 줬다"고 평가했다.
쩡단밍 팀장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이 중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쩡단밍 팀장은 "중국은 코로나19를 억제하기 시작해 2분기 GDP가3.2% 성장할 수 있다"며 "빠른 경제 회복세,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사용 가능한 재정·통화 정책,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을 고려했을 때 단기적으로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쩡단밍 팀장은 "내수와 국외 시장 간 선순환을 위해 중국 산업 체인의 완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개방정책 및 외자 유치를 진행할 것"이라며 "커촹반과 창업판의 등록제 개혁이 A주 전체 시장으로의 개혁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등록제 개혁 목적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동시에 자금 조달 통로를 확대해 첨단 기술을 갖춘 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전체 경제 발전을 추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