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병원 야외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직원 등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확진자가 근무한 신관 10층 병동을 임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2020.8.2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 상황이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2일 낮 12시 기준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강원도 원주, 충남 천안, 전북 익산 등 전국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비수도권지역의 주요 감염 사례는 Δ광주 상무지구 유흥시설 Δ부산 사상구 지인모임 Δ충남 천안 동산교회 Δ전북 익산 일가족 Δ강원 원주 체육시설 관련이다. 이들은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온 사례다.

이외 수도권 주요 감염 사례는 Δ서울 사랑제일교회 Δ광화문 집회 Δ서울 골드트레인/양평군 모임 Δ서울 체대입시학원 Δ여의도순복음교회 Δ서울 현대커머셜 강서지점/대구 수성구 일가족 Δ서울 극단 산 Δ서울 송파구 일가족 Δ서울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 Δ용인 우리제일교회 Δ파주 스타벅스 Δ인천 열매맺는교회 Δ동창회 속초여행 관련으로 나타났다.


◇부산 지인모임·천안 동산교회·익산 일가족·원주 체육시설 등서 감염자 속출

비수도권 지역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광주 상무지구 유흥시설과 관련 자가격리중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5명을 기록했다. 상무지구 내 노래홀을 방문한 사람 1명에게서 다시 양성 판정이 나온 것이다.

또 부산 사상구 지인모임과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의 접촉자 조사 중 직장동료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의 직장은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이며, 다른 동료를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도 진행 중이다.


충남 천안시 동산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에는 3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이들 11명은 교인 3명, 이들의 가족과 지인 중 감염자가 8명으로 나타난다.

전북 익산시 일가족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전날 대비 3명 증가했다. 접촉자 조사중 확진자의 가족에게서 바이러스 양성 판정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관련 확진자는 가족 6명, 동료 1명이다.

강원 원주시 체육시설과 관련된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밝혀졌다. 이용자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시설관리자 1명, 이용자 5명, 이용자 가족 4명이 나타났으며, 이들의 접촉자로 자가격리를 받던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 불명 20.2%로 상승…최근 2주간 65세 이상 확진자 비중 32%

이들 비수도권 지역 감염 가운데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사례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2주간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집단발병 62%이며, 조사 중 비율도 20.2%로 높다.

동시에 고령 감염자도 많아 사망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 최근 2주간 확진된 65세 이상 연령의 비율은 32%였다. 65세 이상 확진자는 773명(32%), 65세 이하 1,667명(68%)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8월 23일부터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코로나19 억제를 위해서 전국의 모든 국민들께서는 2단계 현실적 거리두기 국민행동지침을 준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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