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장병들이 지난 20일 춘천시 의암댐 아래 북한강에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로 실종된 춘천시청 근로자를 찾고 있다. /사진=뉴시스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이틀간 중단됐던 의암호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이 재개됐다. 지난 6일 사고 이후 23일째다.
28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수색에는 소방 83명, 경찰 98명, 춘천시청 40명 등 238명이 투입됐다.

수색은 항공, 수상, 육상 모두에서 이뤄진다. 보트 20척, 헬기 3대, 드론 1대, 수색견 5마리 등 장비 63대가 동원된다.


의암교에서 일산대교까지는 헬기 항공 수색을 실시하고, 남이섬에서 청평댐까지는 드론으로 수색한다.

수상에서는 경강교에서 남이섬~청평댐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중점적으로 수색할 계획이다. 퇴적물과 빈 바지선, 강물이 합쳐지는 지점, 수풀이 우거진 곳 등을 살핀다. 

육상에서는 자라섬 앞 무인도 2곳과 춘성대교에서 안보리, 당림리 방향의 3.4㎞ 구간을 수색한다.

의암호 사고수습대책본부는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북한강 유역에 바람이 거셀 것으로 예상해 지난 26~27일 이틀간 실종자 수색을 중단했다.


춘천 의암호에서는 지난 6일 떠내려간 인공 수초섬을 고정하다 배 3척이 불어난 물살에 전복됐다. 이 사고로 작업자 8명 중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