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초구청장© 뉴스1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미래통합당 출신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28일 8·15광화문 집회와 관련련 "정부와 여권에서 사법부를 공격하는 행위는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것으로 정치적 선동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오전 BBS불교방송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금 국무총리나 법무부 장관, 여당의원이 일제히 나서서 8월15일 광화문 집회를 허가한 판사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비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차 "코로나19 방역은 정치가 아니라 과학"이라며 정부 여당을 겨냥했다.


조 구청장은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에 대해서도 "실제로 공공의대가 설립되어도 효과가 나타나려면 10년이 넘어야 한다"며 "정부가 몇 개월 더 기다릴 수 없었나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정부의 책임이 더 크다고 본다"며 "정부가 지금이라도 공공의대 설립 법안을 유보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사 선생님들도 지금은 누구 탓하지 말고 빨리 현장으로 복귀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자신이 통합한국당의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서울시 25개 구청장 중 유일하게 야당 구청장이고 또 서울시 최초로 여성 부시장을 지낸 행정경험이 있으니 연습없이 야무지게 할 것 같다는 의미에 거론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자리는 대선후보가 거쳐 가는 징검다리 자리가 아니다"라며 "서울시장직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1000만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시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규제위주가 아니고 공급위주의 정책을 해야 한다. 또 새로운 시장은 젠더 문제에 겉 다르고 속 다르지 않는 확실한 신념을 가진 분이 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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