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대구 동구보건소 입구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0.8.3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소폭 줄었으나 소규모 집단감염은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94명 늘어난 3961명이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전주 세 자릿수를 연이어 기록하다가 전날과 이날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대한 당일효과로 보기는 부담스럽다"면서도 "그 이전부터 서울 시민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잘 해주시고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서울시는 신규 확진자 수 감소에도 산발적인 소규모 감염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 94명은 영등포구를 제외한 서울 24개 자치구에서 나왔다.


분류별로 보면 KT가좌지사·강서구 보안회사·도봉구 운동시설·동작구 스터디 카페 등 교회발(發) 외에도 다양하다.

동작구 카드 발급업체 관련 확진자는 이날 4명이 추가되면서 총 16명으로 늘었다. KT가좌지사(누적 7명)·강서구 보안회사(3명)·동작구 스터디 카페(4명)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씩 늘어났다. 도봉구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증가한 5명이 됐다.

박 국장은 "신규 확진자 94명 중 36명이 집단감염과 연결됐다"며 향후 소규모 감염이 더 나올 것으로 우려했다.

또 "8월 초 사랑제일교회, 8·15 도심 집회가 대규모 발생하고 그 여파로 지역에서 산발적 소규모 감염이 늘어나고 있다"며 "서울에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중 55%가 무증상인데 이 분들이 증상없는 상태에서 확진돼 지역사회에서 모르고 활동하다가 다른 사람들한테 전파하면서 소규모 감염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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