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명 대로 대폭 줄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68명 늘어난 4201명이다. 2001명이 현재 격리 중이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5일 이후 주말을 제외하고는 거의 세 자릿수를 유지해왔다. 지난달 30일 94명, 31일 94명, 이달 1일 101명, 2일 69명, 3일 68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68명은 지난달 14일 이후 약 3주만의 최소치다.
신규 확진자 68명의 주요 감염 경로는 송파구 아산병원 관련 5명, 광진구 혜민병원 관련 5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4명, 중구 하나은행 관련 3명, 성북구 요양시설 관련 2명, 중랑구 체육시설 관련 2명, 8.15 도심집회 관련 1명 등이다. 이밖에 서울시 확진자 접촉자 2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6명, 경로 확인 중 11명이 있다.
송파구 아산병원 관련 확진자는 2일 병원 입원 환자 1명이 최초로 확진된 후 3일 같은 병동 환자 2명과 보호자 3명이 확진되면서 총 6명으로 늘었다.
서울시가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와 환자 323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확진자 이동 동선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 확진자 발생 병동 내 노출환자 및 보호자를 1인 1실로 코호트 관리 중이다.
광진구 혜민병원 관련자는 종사자 1명이 지난달 31일 최초 확진된 후 전날 5명이 추가돼 총 16명이 됐다. 이중 병원 종사자가 10명, 환자가 2명, 병원 종사자의 가족·지인이 4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와 환자 766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5명이 양성, 74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확진자 발생 층에 대해 코호트 격리 중이며 확진자 동선에 따라 추가 접촉자와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12일 교회 교인이 처음 확진되고 이달 3일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637명으로 증가했다.
현재까지 교인 및 방문자 등 3553명에 대해 검사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636명이 양성, 나머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637명 중 무증상 확진자는 350명으로 55%에 달한다.
8·15 도심 집회로 8월 16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3일 1명이 추가 발생해 관련 확진자는 총 116명이 됐다. 3일 추가된 확진자 1명은 집회 참석자의 가족이다.
현재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63.4%이고 서울시는 72.3% 가동 중이다. 서울시는 '수도권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을 통해 환자 중증도 분류 및 병상 배정에 힘쓰고 있다.
서울시는 '천만시민 멈춤 주간' 외출 자제, 주말 비대면 예배 실시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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