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지난 달 서울에서 사랑제일교회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집단 감염 환자가 급증한 가운데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성북구 확진자 발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 송파구, 노원구 등이 뒤를 이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성북구 발생이 7.0%(288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관악구 6.5%(269명), 송파구 6.4%(263명), 노원구 6.0%(247명), 강서구 5.4%(224명) 순이었다.
특히 성북구, 관악구, 송파구, 노원구는 성북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성북구에서는 교회 관련 확진자가 총 112명이었고 이 중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103명이다.
관악구 교회 관련 확진자는 59명으로 성북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8명, 왕성교회 관련 17명, 만민중앙교회 관련 12명 등이 포함됐다.
송파구 교회 관련 확진자는 71명이었으며 성북 사랑제일교회 33명, 송파구 교회 19명, 용인우리제일교회 15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노원구는 교회 관련 확진자가 105명으로 성북 사랑제일교회 77명, 노원 빛가온교회 15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다.
주요 감염경로별 코로나 확진자 발생률은 종교시설 관련이 25.0%(1034명)로 가장 높았다. 소규모 모임을 통한 지역집단 감염이 16.4%(678명), 해외 유입 관련이 9.5%(392명), 병원 및 요양원 관련이 4.0%(166명), 이태원 클럽관련이 3.4%(139명), 관악구 리치웨이 관련이 2.9%(119명), 구로 콜센터 관련이 2.4%(98명)로 집계됐다.
'깜깜이 감염'인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는 650명으로 15.7%에 달했다.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는 '주소지 확인중' 39건을 제외하면 25개 자치구 중에서 은평(43건), 관악(40건), 강남(39건) 순으로 많았다.
영등포(37건), 송파(36건), 성북(32건), 서초·강동(30건) 역시 상위를 차지했다. 10건 이하는 마포(8건), 금천(9건) 뿐이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