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 모두 대체로 2020학년도 수능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 화법과 작문 영역은 평이했고, 문법의 경우 세밀한 분석력을 요구하는 문항이 일부 있었다.
문학의 경우, EBS 연계 정도가 매우 높았다. 특히 현대소설의 경우 EBS 수능특강과 등장인물이 같아 친숙도가 높고, 심청전과 같은 작품의 경우는 익숙한 장면의 대표적 장면이었다는 점에서 시간 관리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독서의 경우, 행정규제에 관한 법률 지문과 항미생물 화학제 지문에 정보량이 많아서 독해에 어려움이 있었을 수 있다. 또한 문학에서는 2018년 이후 출제되지 않았던 문학 이론과 작품을 복합하여 출제했다는 점, 그리고 코로나 19 이슈를 반영하여 과학 지문의 '바이러스 방역' 지문을 수록한 점이 특이했다.
EBS 연계율은 대체로 70% 수준이 유지되었는데, 온라인 수업 전환 등으로 인한 수업 상황을 고려하여 '수능 완성'보다 '수능 특강'에서 주로 연계됐다. 문학에서는 현대 소설(이기영, '고향)과 현대 시(김수영, '사령'), 고전 시가(윤선도, '만흥')가 연계되어 출제되었고, 고전 소설의 경우 '수능 특강'에 수록된 판소리와 같은 장면의 판소리계 소설 '심청전'이 출제됐다. 독서에서는 미학 이론과 예술 작품에 대한 비평 방법을 다룬 인문&예술 지문과 행정 규제를 다룬 사회 지문이 연계됐다.
한편 진학사는 킬러 문항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세밀하게 분석해야 하는 13번과 코로나 19 이슈를 반영한 지문의 구체적 적용 능력을 묻는 37번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