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8개월 가까이 중단됐던 인천~중국 우한 항공노선이 다시 열린 것과 관련 "위험도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보건복지부 1차관)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경우는 최근 코로나19 발생 동향이 안정적이고 중국을 통한 국내 유입이 많지 않아 질병관리청에서도 이견이 없었던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쯤 티웨이항공 615편은 한국인 교민과 중국인 등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출발해 우한으로 향했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지난 14일 중국 지방정부의 방역확인증과 중국 민항국의 운항 허가를 받은 티웨이항공의 인천~우한 노선 운항을 허가한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지난 1월23일 노선 운영을 중지한 이후 8개월만에 열린 하늘길이지만, '코로나19 진원지'라는 인식 때문에 시민들의 불안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김 총괄대변인은 "정부는 주기적으로 각국의 코로나19 환자의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부처들이 위험도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며 "국토부에서 항공편을 인허가하는 경우도 이러한 위험도 평가의 절차에 따라서 허가하도록 하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다른 나라의 항공편 운행 재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위험도 평가를 전제로 해 시행될 예정"이라며 "위험도 평가에 따라 여러 부처들이 지혜를 모아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