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1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종전(-0.8%)보다 0.2%포인트 내린 것과 관련해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우리의 성장률이 가장 높고 G20 국가를 포함하더라도 중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하향 조정했다. 37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됐던 2분기 경제 충격을 비교적 잘 버텨냈다는 평가다.

OECD가 예측한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OECD 37개 회원국 중 1위다. G20(주요20개국)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1.8%)에 이어 2위다.


홍남기 부총리는 "(6월 대비)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에도 2021년 성장률 전망은 기존 전망 +3.1%가 유지됐다"며 "위기 이전과 비교한 2021년 GDP(국내총생산) 수준도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중 가장 나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적 측면에서 OECD가 제시한 권고안 대부분이 현재 우리 정책방향과 부합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 유지,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지원, 디지털∙환경 관련 인프라 투자 확대 등 권고가 '2021년 예산안', '한국판 뉴딜' 등 정부 정책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