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2008년 9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4명의 회장을 맞았다. 제1대 황영기 초대 회장(2008년 9월~2009년 9월)을 시작으로 제2대 어윤대(2010년 7월~2013년 7월), 제3대 임영록(2013년 7월~2014년 10월), 제4대 윤종규 회장(2014년 11월~2020년 11월)으로 이어지고 있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6일 오전부터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에 대한 심층평가 인터뷰를 진행한 후 윤 회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윤 회장은 오는 25일 회추외와 이사회 추천을 거쳐 11월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회추위는 지난달 28일 내외부 후보자군(롱리스트) 10명을 놓고 자질, 역량, 회장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검토한 결과 윤 회장을 비롯해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 4명을 숏리스트로 확정했다.
회추위가 이날 윤 회장을 비롯한 최종 후보자군 4명을 놓고 투표한 결과, 윤 회장이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을 득표(7인 중 5인)했다. 윤 회장은 LIG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등을 성공적으로 인수해 KB금융의 비은행부문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리딩금융지주사의 위상을 정립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KB금융 회장에 취임하고 2017년 한 차례 연임한 윤 회장이 3연임을 확정하면 오는 2023년 11월까지 9년 동안 KB금융을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