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추분(秋分)의 낮 최고기온이 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일교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추분인 22일 서울 최고기온을 25도에 달해 지난 1990년부터 최근 30년 전국 평균기온(24.6도)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추분의 최근 30년 전국평균 최저기온은 14.4도, 최고기온 24.6도로 일교차가 약 10도 가량이다.
10년 단위로 비교하면 최저기온은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으나, 최고기온은 점차 상승하면서 폭이 커지는 형국이다.
1990년부터 1999년까지의 최저기온은 14.0도, 최고기온은 23.7도로 차이가 9.8도이던 게 2000~2009년은 10.1도(최저기온 14.8도, 최고기온 24.9도), 2010~2019년은 10.5도(최저기온 14.6도, 최고기온 25.1도)로 각각 0.3도, 0.4도씩 벌어졌다.
한편 지난해 추분의 평균 기온은 18.1도, 최고 22.5도에 최저 14.4도로 비교적 기온이 낮았던 것으로 기상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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