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연속 20명대를 유지하며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1명 늘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난 5016명이다. 933명이 현재 격리 중이며 4034명이 퇴원했다.
사망자는 이날 1명이 늘어 총 49명이 됐다. 49번째 사망자는 70대 서울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8일 확진된 후 격리 치료 중 20일 숨졌다.
하루 신규 확진자 21명은 8월 교회발 대규모 확산 이후 최소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성북 사랑제일교회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8월 12일 이후 한동안 세 자릿수를 유지했다.
8월 26일 154명으로 정점을 찍던 신규 확진자 수는 9월 2일 이후 두 자릿수를 보였다. 19일(28명)부터 이날까지 3일 연속 2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은 감소세지만 집단감염이 지역 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주요 감염경로를 보면 강남구 소재 금융회사 1명(총 2명), 관악구 소재 사우나 3명(총 12명),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2명(총 37명), 강남구 소재 대우디오빌플러스 1명(총 16명), 강남구 신도벤처타워 1명(총 15명), 양천구 양천경찰서 1명(총 3명), 동작구 요양시설 1명(총 10명), 강남구 통신 판매업 1명(총 8명), 관악구 지인모임 1명(총 10명), 해외접촉 관련 1명(총 409명) 등이다.
강남구 소재 금융회사는 이날 새로 분류된 집단감염이다. 이날 1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가 2명으로 늘었다.
강남구 신도벤쳐타워에서는 9층 동훈산업개발과 10층 조광도시개발 관련 확진자 31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5명이다.
9층 동훈산업개발에서 15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20일까지 25명, 21일 1명이 추가 발생해 관련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증가했다. 10층 조광도시개발에서도 타시도 주민이 16층 최초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20일까지 3명이 추가돼 확진자는 4명이 됐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지인이다.
서울시는 해당 건물 직원과 접촉자, 방문자를 포함한 195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3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모두 음성이다.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15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20일까지 9명, 21일 3명이 늘어 총 13명(서울시 12명)이 됐다. 확진자 13명은 직원 등 6명, 이용자 4명, 가족 및 지인 3명이다.
서울시는 사우나 직원과 접촉자, 방문자를 포함한 413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9명이 양성, 1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도 이날 오전 10시까지 재활병원 코호트 병동 내 환자 1명, 보호자 1명 총 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어났다.
세브란스병원 종사자 1명이 9일 최초 확진된 후 20일까지 49명, 21일 2명, 22일 오전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39명이다.
현재까지 세브란스병원 종사자와 환자 등 2458명이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49명이 양성, 240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추가 환자가 발생한 세브란스병원 재활병동 외래 진료에 대해 일시 폐쇄 및 긴급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이 밖에 기타가 4명 늘어난 2520명, 경로 확인중인 환자는 4명 증가한 870명이다.
현재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37.4%이며 서울시 병상가동률은 44.9%다. 서울시 중증환자 병상은 7병상이 있고 즉시가용 병상은 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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