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가출 청소년이 늘면서 '학교 밖 청소년'의 범죄·학교폭력 사건 비중이 2017년부터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출 청소년들의 생활공동체 '가출팸'은 108개, 가출 청소년은 567명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의 51개, 254명에 비해 각각 111%, 123% 증가한 것이다.
전체 소년범은 감소했지만 이중 '학교 밖 청소년' 비중은 오히려 늘어난 추세다. 전체 소년범은 2015년 8만321명에서 2019년 6만6204명으로 감소했지만 이 중 ‘학교 밖 청소년’ 비중은 지난해 45.0%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다.
전체 학교폭력 사건 검거자 중 '학교 밖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커졌다. 2015년 41.4%(5169)명에서 2017년 34.6%(4850명)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38.8%(5270명)로 다시 증가한 것이다.
이탄희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각종 지원이 중단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들이 범죄환경에 쉽게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돌봄과 지원 강화를 통해 이들의 범죄 예방을 위한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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