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화 이글스가 100패를 면했다.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시즌 두 자릿수 패배가 확정됐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시즌 16차전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이번 키움과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치며 43승2무86패를 기록했다. 이제 남은 13경기에서 전패해도 100패를 채울 수 없다.
올 시즌 한화는 역대 최다 타이인 18연패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그 과정에서 한용덕 감독이 자진사퇴해 최원호 2군 감독이 감독대행을 맡았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한화는 2할대 승률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사상 초유의 100패 위기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20일부터 시즌 팀 최다인 5연승을 질주하며 분위기를 단숨에 뒤바꿨다.
이날 키움전을 포함, 한화는 9월20일부터 20경기에서 12승8패로 선전했다. 그 결과 시즌 승률을 0.333까지 끌어올렸다. 100패 역시 불가능한 상황을 맞이했다.
서폴드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며 시즌 9승(13패)째를 챙겼다.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개인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성공한다.
타선은 4회말 김민하의 솔로포, 5회말 송광민과 브랜든 반즈의 투런포 등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몰아쳤다. 홈런을 때려낸 3명 외에 강경학까지 4명이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키움은 타자들이 서폴드를 공략하지 못한 데다 선발 조영건이 3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지며 초반 기선을 제압당한 끝에 무릎을 꿇었다. 4번타자 박병호, 5번타자 이정후가 나란히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것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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