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와 부산 KT가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 빠졌으며 전주 KCC가 첫 승을 장식했다.
DB는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82-77로 승리했다.
DB는 9일 개막전 승리 이후 2연승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 빠졌다.
전반전을 40-46으로 밀린 DB는 3쿼터마저 55-64로 몰렸으나 4쿼터에만 27점을 쏟아넣으며 막판 저력을 발휘했다.
DB는 저스틴 녹스가 28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날았고 국내선수 중에는 두경민이 19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그 외 김종규(12점), 허웅(10점)도 힘을 보탰다.
경기 전 팀 레전드 양동근의 은퇴식을 진행한 현대모비스는 자키넌 간트가 23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고양체육관에서는 KCC가 오리온을 92-79로 꺾었다.
개막전에서 패했던 KCC는 1승1패를 마크했다. 컵대회 챔피언 오리온은 2연패를 기록했다.
1쿼터 다소 끌려다닌 KCC는 2쿼터, 타일러 데이비스가 13득점을 몰아치며 역전했다. 3쿼터에서는 국내선수들의 공격이 힘을 받으며 9점차로 더 벌렸다. 그리고 4쿼터, 라건아의 힘이 더해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KCC는 라건아가 28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건재함을 증명했고 데이비스가 16점 3리바운드를 올렸다. 국내선수 중에는 송교창이 18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오리온은 FA 이적생 이대성이 12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에 그쳤다.
전날 3차 연장 접전 끝에 1점차 첫승을 따냈던 KT는 LG를 90-86으로 꺾었다.
KT는 2연승에 성공했고 LG는 1승1패가 됐다.
이날 초반부터 앞서며 3쿼터까지도 77-68로 리드를 잡았던 KT는 4쿼터 중반 LG 반격에 주춤하며 4분여를 남기고 80-80 동점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양홍석의 결정적 3점포와 허훈의 2점슛이 연거푸 성공하며 승기를 가져온 KT는 종료 직전 양홍석이 자유투를 모두 넣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LG는 김시래와 케디 라렌의 3점포로 따라 붙는 듯 싶었으나 마지막 김시래의 레이업슛이 통하지 않으며 고배를 마셨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