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던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씨(49)에게 집단소송이 제기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이른바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던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씨(49)에게 집단소송이 제기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이른바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던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씨(49)에게 집단소송이 제기될 전망이다.최근 법무법인 한누리 공식홈페이지에는 '유투버 한혜연 등에 대한 뒷광고 피해 청구 사건' 관련 소송을 제기할 피해자 모집 공지가 게재됐다.

한누리 측은 "이 사건은 광고주로부터 협찬 또는 광고의 의뢰를 받았음에도 이러한 사실을 숨긴 채 마치 자신이 구매한 것처럼 제품을 추천한 유튜버 한혜연씨 및 해당 제품의 광고주들을 상대로 구매자들이 입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묻는 사건입니다"고 밝혔다.
또한 "한혜연씨는 다른 유튜버들과 달리 묵시적으로 광고임을 밝히지 않은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자신이 구입하고 추천한 것이라며 구매자들을 기망한 점이 큽니다. 현행법상 광고주에 대한 처벌 규정은 있으나, 유튜버들에 대한 법적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규정은 없습니다. 유튜버들 역시 독자들을 기망한 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에도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한누리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집단소송클리닉 참여 학생들은 한혜연씨의 유튜브를 보고 해당 제품을 구입한 구매자들을 모아 한혜연씨 및 광고주들을 상대로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묻는 집단소송을 제기하여 잘못된 광고 행태에 경종을 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누리 측은 이번 소송 진행과 관련, 지난 7월 15일 이전 한혜연의 '슈스스TV' 채널 영상을 보고, 영상에서 광고한 상품을 구입한 분들이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모집 기간은 지난 12일부터 시작, 오는 25일까지다. 구체적인 내용은 한누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한씨의 유튜브 영상에 소개된 '파지티브 호텔-지중해 이지백 홀그레인', '주식회사 도래-백섬SL크림', '지바힐즈-트록세덤 리페어 에센스 미스트', '슈펜-이랜드 리테일' 등 제품의 광고주 4곳과 한씨를 상대로 제기하고 있다.

연예인 스타일리스트 출신 한씨는 구독자 최대 86만의 유튜브 채널 '슈스스TV'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한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돈내산'이라고 주장하며 신발과 다이어트 제품, 화장품 등의 상품을 소개해 왔다. 한씨는 지난 2월 "유료 광고는 하나도 없다"고도 말했다. 그러다 지난 7월 한씨의 리뷰 영상 상당수가 기업의 광고, 협찬을 받아 촬영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