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아이발티노스타트는 ▲11월 하순에 췌장암 치료제 신속심사대상 지정 가능성 ▲12월에 미국 앱토즈에서 혈액암 치료제 CG-806 미국 혈액암에서의 임상 1상 데이터 발표 ▲연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미국 임상 2상 진행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7월 유럽종양 소화기학회에서 발표한 췌장암 데이터에 따르면 6주기 요법을 마친 환자의 생존율은 12.5개월이었다. 표준치료법 8.5개월보다 개선됐다. 올 8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하 연구원은 “췌장암 대상 2상 임상데이터를 근거로 9월말에 신속심사제도 지정 신청했는데 대상으로 지정되면 조건부 품목허가 심사기간이 단축된다. 식약처 승인을 거쳐 2021년 4월 전후 국내에서 품목 승인이 될 수도 있다. 2021년 상반기까지 미국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타겟(Target)시장 은 2조5000억원, 국내시장은 500억원 수준이다”고 했다.
오는 12월 혈액암치료제 ‘CG-806’(FLT3·BTK 다중저해)의 임상 1상 결과 발표도 기대된다는 게 하 연구원의 분석.
CG-806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미국 바이오기업 앱토즈에 2016년과 2018년 기술이전(라이센스 아웃)했다. 앱토즈는 올 상반기 임상 1상을 마쳤다. 오는 12월 초 미국 혈액암학회(ASH)에서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역시 주목할 만 하다. 약물재창출이 아니라 자체 신약후보물질로 개발하는데 타 국내 제약사와 차이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회사는 미국임상 추진 중인 아이발티노스타트를 활용, 코로나19 치료제를 연내에 미국 임상 2상 승인과 투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특허출원도 검토 중이다.
하 연구원은 “다음달 초 섬유증치료제 대상으로 자회사 마카온에서 28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완료될 것”이라며 “간암 대상 아이발티노스타트와 항 ‘PD-1’ 항체 병용처방으로 내년 중 미국 임상 2상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아직까지 임상 후보물질이 초기 단계지만 앱토즈의 규모(시가총액 6000억~7000억원)와 신약 개발 일정 등을 감안하면 회사의 후보물질 가치는 증가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주가 상승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