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형제가 지난 추석 연휴에 의식을 회복해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아이들의 시선에선 무관심도 학대다. 더는 이 같은 일로 온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해선 안 된다"며 "정부는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해 조속히 개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민법 개정안인 친권자가 자녀를 징계할 수 있도록 하는 민법 제915조의 징계권 조항 삭제 내용도 언급했다.
정 총리는 "훈육이란 이름으로 자녀를 체벌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어제 국무회의에서 통과한 민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라면형제를 돕고자 후원을 한 이들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국민의 응원에 힘입어 두 형제가 치료과정을 잘 이겨내고 하루빨리 활발하게 뛰어놀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 어른들의 따뜻한 관심만으로도 아이들의 세상은 행복해진다"고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