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의사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에게 재응시 기회를 주자는 주장에 국민 절반 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에게 '국시 미응시 의대생 구제' 관련 찬반 입장을 조사해 1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반대는 52.2%, 찬성은 37.5%로 집계됐다. '모른다'는 응답은 10.3%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 서울이 의대생 국시 재응시 관련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구·경북의 '찬성한다'는 응답은 43.6%로 평균 대비 높았으며, '반대한다'는 응답도 48.3%로 평균 대비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서울(41.2%)과 경기·인천(37.8%) 순으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세종·충청은 '반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3.3%로 가장 높았으며 '찬성한다'고 응답한 비율(33.9%)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 반대 여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한다'고 응답한 비율(63.3%)이 '찬성한다'고 응답한 비율(29.5%)에 두 배 가량 높았다.

진보층은 69.1%가 '반대한다'고 답했으며, '찬성한다'는 22.5%에 불과했다. 반면 보수층 반대 비율은 34.8%에 불과했다. 찬성은 52.3%였다. 반대 응답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81.9%,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26.5%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인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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