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집값이 각종 개발 호재로 인해 상승하고 있다. 최근 서울 집값이 상승하며 인근 경기로 이주가 늘어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광명시 하안동 광명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전용면적 59㎡가 지난달 12일 전고가 대비 1억800만원 오른 9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광명동 광명해모로이연 84㎡도 지난달 19일 8억200만원에 거래돼 이전 최고가 7억1700만원보다 8500만원 상승했다.
10억원 넘는 매매거래도 나왔다. 철산동 주공8단지(저층) 59㎡는 지난달 10일 11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광명두산위브 트레지움 84㎡도 같은 달 9일 10억5000만원에 팔렸다. 일직동 광명역센트럴자이 59㎡는 지난달 1일 9억9800만원에 거래돼 1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서울 서남부 금관구(금천·관악·구로) 아파트값의 상승에 따른 연쇄효과로 풀이된다. 사실상 서울과 거리 차이가 없는 데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기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한국감정원 통계를 봐도 지난달 광명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1.50%로 경기도 평균(0.78%)의 두배에 달했다. KB리브온 통계 기준으로 광명 집값은 8월 대비 3.2% 올라 경기도 평균(1.23%)의 2.6배에 달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좋고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내 집값을 상승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