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재외공관에 대한 영상국감에서 조현 주유엔대사 등이 선서하고 있다. 2020.10.1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유경선 기자 = 김원진 주홍콩총영사가 홍콩이 한국-홍콩 간 격리 없이 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을 제안해왔으며, 양측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총영사는 14일 화상으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주홍콩총영사관 국정감사에서 '트래블 버블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홍콩에서 트래블버블 논의를 본격화하자는 요청이 있었고 국내 부처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지난 6월22일 에드워드 야우 홍콩 경제상무장관이 저를 보자고했다"며 "양국 검역조사 결과를 신뢰하는 베이시스에서 14일정도까지 일정 규모의 사람을 정해 관광객을 왕래시키자는 소위 '트래블버블'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로 본부에 보고했고, 이후 홍콩에서 다시 한 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하면서 모멘텀을 한 번 잃었는데, 홍콩이 요즘은 매일 한 자릿수로 컨트롤 되고 있어 이 문제를 다시 본격화하자고 요청해왔다"고 부연했다.

김 총영사는 홍콩보안법 반대 시위로 인한 우리 교민들의 피해상황과 관련해 "시위대로부터 공격받은 것은 아니지만, 시위를 하게 되면 모든 상가가 철수하기 때문에 영업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규모의 자영업자들이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며 "지난해까지만해도 1년에 150만명의 관광객이 왔기 때문에 이에 의존했던 여행·요식업계의 피해가 커서 이 문제 처리가 공관의 가장 큰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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