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정부에서 주최하는 수소경제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머니투데이 김휘선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정부에서 주최하는 수소경제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15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수소경제위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관계부처와 시민단체, 학계, 산업계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수소경제 컨트럴 타워다. 정 회장은 제 수소경제위에 민간 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지난 7월 열린 수소경제위 첫 회의에서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차 85만대를 보급하고 2040년 수소 전문 기업 100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소버스 1종과 스위스에 수소트럭 2종을 수출했다. 대형 수소 트랙터도 출시했고 준중형과 중형트럭 전 라인업에도 수소전기차 모델을 마련해 트럭과 버스 전 라인업에 걸쳐 수소 전기차 모델을 갖추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정 회장은 수석부회장 시절부터 수소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시장확대에 주력해 왔다. 전날에도 취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수소연료전지를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것"이라며 "미래 친환경 에너지솔루션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며 현대차의 수소차 개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현대차는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시장에서 2만2000대, 북미 1만2000대, 중국 2만7000대 등을 판매해 글로벌 누적 8만대 이상의 수소 상용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이날 정 회장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수소전기차 넥쏘(NEXO)를 타고 정부서울청사에 도착했다. 취임 소감을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엔 답하지 않았지만 "취임하신 걸 축하 드린다"는 취재진 축하인사엔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