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이날 오후 2시 ‘월성 1호기 조기폐쇄 타당성’과 관련한 감사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감사원은 전날 감사위원회에서 감사보고서를 의결했다. 국회가 지난해 9월30일 감사를 요구한 지 1년1개월여 만이자 법정 감사시한(2월)을 넘긴 지 8개월 만이다.
앞서 한수원은 2012년 설계수명이 다한 월성 1호기에 대해 7000억원을 들여 전면 개보수를 하고 2022년11월까지 연장운행하려 했으나 2018년 6월 계속 가동에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조기 폐쇄를 결정했다.
하지만 원전 가동에 찬성하는 진영을 중심으로 이 같은 결정이 타당한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고 국회가 감사를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만약 이날 결과발표에서 조기폐쇄가 타당하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올경우에도 야권을 중심으로 감사과정에 정권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반발이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후폭풍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번 감사는 한수원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이 타당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조기 폐쇄 결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해서 월성1호기가 곧바로 재가동되는 등의 조치로 이어지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