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개표중단 소송을, 위스콘신주에서는 재검표를 요구하고 나섰다.
미시간주는 뉴욕타임스(NYT)의 98% 개표 기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49.8%를 득표하며 트럼프 대통령(48.6%)을 꺾고 승기를 잡은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 초중반 미시간에서 우위를 차지했으나 우편투표의 개표가 시작되며 역전패를 당했다.
아직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개표중단 소송을 냈다.
트럼프 캠프 변호인은 선거일 이후 개표를 허용한 펜실베이니아주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한다며 "펜실베이니아 대법원이 아닌 연방대법원이야말로 법적 의문의 방향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낼 수 있는 곳이다"고 부연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우편투표의 개표가 시작되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가고 있다.
NYT 기준 74% 개표 당시 12.7%포인트 차이로 앞서가던 트럼프 대통령(55.7%)의 득표율은 오후 4시20분(미 동부시간) 84% 수준 개표가 이뤄진 현재 52%로 떨어졌다. 바이든 후보의 득표율은 43%에서 46.7%로 올라 역전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결정된 위스콘신에서는 재검표를 요구했다.
트럼프 캠프는 "위스콘신 일부 지역에서 개표 결과에 심각한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부정행위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며 이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NYT의 위스콘신 99% 개표 기준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의 득표율은 49.4%, 트럼프 대통령의 득표율은 48.8%다. 위스콘신주 주법에 따르면 두 후보의 득표 격차가 1% 이내일 때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백악관에서 자신의 승리를 선언하며 "이제 모든 개표를 중단할 때"라고 주장하며 소송전을 예고했다.
핵심 경합주에서 자신이 우세를 보이던 가운데 그는 "우편투표는 사기"라며 " "연방 대법원으로 가겠다. 모든 개표가 중단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