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왼쪽)가 디에고 마라도나의 수술 소식에 직접 응원을 보냈다. /사진=메시 인스타그램 캡처
프로 초기 '제2의 마라도나'로 불렸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디에고 마라도나의 수술 소식에 쾌유를 기원했다.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체 'CNN'에 따르면 메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와 우리 가족은 당신이 가능한 한 빨리 쾌차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마음으로부터 포옹을 전한다"고 응원을 보냈다.

그는 글과 함께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던 시절 함께 촬영된 사진도 덧붙였다.


올해 60세인 마라도나는 최근 갑작스런 빈혈 증상으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정밀진단 결과 경막하혈종(뇌혈전) 진단을 받고 지난 4일 수술대에 올랐다.

마라도나의 주치의인 레오폴도 루케 박사는 이날 "마라도나의 상태는 정상이다. 모든 게 잘됐다"며 수술이 무사히 끝났음을 전했다. 그는 몸상태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선수였던 마라도나는 은퇴 이후 여러 구단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에는 자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조별예선에서 한국을 상대하기도 했다. 당시 메시는 마라도나의 지도를 받으며 사제의 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