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딘 헨더슨은 성공적인 지난 시즌을 보낸 뒤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사진=로이터
풍운의 꿈을 안고 돌아왔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골키퍼 딘 헨더슨이 반년도 채 되지 않아 다시 임대를 떠날 상황까지 놓였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을 인용하며 "맨유가 세르히오 로메로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미루기로 하면 헨더슨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다시 임대를 떠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헨더슨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나 주전급 골키퍼로 성장해 돌아왔다.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의 후계자로 헨더슨을 점찍고 재임대 대신 그를 붙잡아두기로 결정했다.


기존 데 헤아의 백업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골키퍼인 로메로였다. 하지만 헨더슨이 합류하면서 로메로의 자리가 애매해졌다. 여전히 준수한 기량을 유지 중인 로메로는 여름이적시장에서 이적을 희망했으나 맨유가 잔류를 결정하면서 결국 무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 /사진=로이터
선수 입장에서는 조급한 상황이지만 맨유는 상대적으로 느긋하다. 로메로와 맨유의 계약은 오는 2021년 여름 종료된다. 하지만 매체는 맨유가 로메로와의 계약을 임의로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맨유는 후반기에도 헨더슨을 세컨드 골리로 활용할지 여부를 결정한 다음에야 로메로의 거취를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