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산후조리원' 최리가 장혜진의 걱정에 '심쿵'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이루다(최리 분)는 산후조리원장 최혜숙(장혜진 분)과 사사건건 대립했다. 이루다의 남자친구는 최혜숙의 아들인 우석(무진성 분)이다.
최혜숙은 아들 커플이 결혼하지 않은 채 아이를 출산한 것을 염려했다. "우리 얘기 좀 할까?"라더니 "두 사람 계획이 듣고 싶은데?"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이루다는 "생각을 좀 더 해보기로 했다"라고 솔직히 밝혔지만, 최혜숙은 아직도 생각을 하냐며 탐탁지 않게 여겼다.
최혜숙은 "아이가 뱃속에 있던 열달 동안 두 사람은 결혼 생각은 안 해봤냐"라며 "그럼 아이를 만들지 말았어야지, 어쩜 그렇게 무책임하냐. 아이는 정상적인 가정에서 정상적으로 자랄 권리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이루다는 "그런 게 어딨냐. 사람마다 사는 방식이 다 있다. 그래야 저도 행복하고 아이도 행복한 것"이라고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이후 이루다는 조리원 내에서 만난 최혜숙에게 "원장님! 저 뭐 하나만 물어봐도 되겠냐.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나와서"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최혜숙은 내심 결혼 얘기를 기대했지만, 이루다는 수유 속옷 디자인만 물어봤다. 최혜숙은 "답이 안 나온다는 게 이런 거였냐"라며 어이없어 했다. 이루다는 "밤새 고민해 봐도 답이 안 나와서. 시간 되시면 피드백 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최혜숙은 기가 차다는 표정을 지었다.
둘은 여러 사건으로 대립했고, 이루다는 "제가 이렇게 마음에 안 드는데 왜 계속 결혼하라고 하셨냐. 이상했다. 그냥 아이 엄마이기만 하면 되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때 이루다는 어지럼증을 느끼고 쓰러지려 했다. 최혜숙이 부축해 방에 데려다줬다.
최혜숙은 진심으로 걱정했다. 그는 "내가 산후조리만 20년이다. 딱 보면 모르겠냐. 혈색 없고 입맛 없는 거 보면 안다. 빈혈 증상이다. 네가 아무리 어리고 건강하다지만, 애 낳는 건 정말 몸이 많이 상하는 일이다. 그러니까 몸 따뜻하게 양말 신고 몸에 좋은 거 먹고 무거운 거 들지 말고 많이 자고 네 몸을 아껴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최혜숙은 "그리고 수유 브라에 그런 거친 레이스는 쓰지 마라. 아이 얼굴에 닿는데 누가 그런 브라를 쓰겠냐"라고 말했다. 이루다는 감동받았다. 그는 "제가 드린 거 해보신 거 아니냐. 완전 심쿵이네"라더니 "원장님 저 좋아하죠? 그래서 저 보고 자꾸 우석이랑 결혼하라고 하는 거죠?"라며 애교를 부려 둘의 관계 발전에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