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9센트(0.2%) 상승한 배럴당 41.43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1월물도 8센트(0.16%) 올라 배럴당 43.90달러를 나타냈다.
모더나 백신 기대감이 이날 유가를 지지했다. 전날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이 95%에 달한다고 밝히자 WTI와 브렌트는 거의 10주 만에 최고로 상승했다.
이달 30일부터 12월1일 진행될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의 석유장관회의에 대한 기대감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 부진과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및 OPEC+ 산유국의 감산 강화 기대 이어지며 상
승했다"며 "OPEC+가 장관급 회의 이후 구체적인 감산 정책 관련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수요 둔화에 대응할 의지를 시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