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2월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서울시 합동 태스크포스(TF)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대응체계는 오는 26일부터 2021년 2월5일까지 운영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점 관리를 목적으로 한다. 특히 코로나19를 대비해 만들어지는 서울의료원과 남산유스호스텔 2개소의 10개 수능 시험실에서는 최대 27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해당 시험실에는 수험생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가 가능한 의료 인력과 시험장 운영인력도 지원될 예정이다.
확진·격리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능시험장과 시험응시 정보는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시교육청에 안내된다. 시는 안내된 내용을 바탕으로 거점 병원(생활치료센터)을 배정하고 이동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자가격리 대상 수험생의 경우 수능 당일 자치구 전담반이나 119구급차로 시험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자차로 이동하고 전담공무원이 상황판을 통해 동선을 관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자차 이동이 불가한 경우 전담공무원이 동행해 단계별 이동 노선을 지원한다.
시와 자치구, 교육청이 현재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학원 특별점검도 확대 실시한다. 입시학원을 중심으로 교습소 등 1800개소에 대해 방역수칙(출입자 관리,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점걸할 예정이다.
수능 전후 진행되는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 평가시험은 각 대학별로 방역관리 대책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대학 측과 관할 자치구에 비상연락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상 응시인원은 수시 78만7000명, 정시 17만8000명으로 추산된다.
수능 이후 별도시험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수능 종료 후 서울시교육청에서 관할 보건소로 수집·운반돼 의료폐기물로 소각 처리된다. 대학별 평가 별도시험장 응시수험생 중 유증상자 발생시 시험장에서 배출된 폐기물은 관할 보건소에서 의료폐기물로 처리할 계획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교육부와 시교육청의 요청사항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지원해 확진·격리된 수험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수능시험 이후에도 폐기물이나 확진자 증가에 대한 염려가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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