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최근 서울 동부구치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량 감염에 대해 여당의 책임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에 근접하고 있다"며 "물러나는 장관(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니라 여당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부구치소에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앞서 동부구치소 1차 검사에서는 187명, 2차 검사에서는 300명, 3차 검사에서는 238명, 4차 검사에서는 13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전날(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교정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하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재소자 인권을 강조했던 인권변호사가 대통령인 나라가 맞나 싶다"며 "책임자인 법무부 장관은 확진자 발생 한 달이 지나서야 동부구치소를 방문했고, 어제서야 사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당은 보수집회 참가자들을 두고 '살인자'라고까지 지칭했다"며 "그렇다면 재소자 집단 확진사태의 장본인인 법무부에는 뭐라고 할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에 무한 책임을 진 여당에서 진솔한 사과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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