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 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 / 이현아 외 8인 지음 / 카세오페아 펴냄 / 1만4000원
현직 교사들이 '그림책'과 '창작'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그림책을 통한 자기발견에 집중한 내용을 담은 그림책 에세이다.
공저자들은 자신의 삶에서 몸과 마음으로 깨달은 바를 살아 있는 그림책의 언어로 솔직하고 담담하게 밝혔다.
이를테면 내 몸과 마음을 돌보는 일의 중요함,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삶의 찬란함, 타인의 노동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 다름과 차이에 대한 이해와 포용, 나눔과 소통이 일궈내는 연대의 희망, 삶과 죽음 그리고 순환하는 자연에 대한 경외감 등.
저자들에게 그림책은 단순히 교실에서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매개체를 넘어선다. 책 속에 담긴 저자들 저마다의 깨달음은 학교라는 공간 안팎을 넘나들며 이루어진다.
책 말미에는 그림책 모임을 운영할 때 참조할 만한 노하우와 주제별로 엄선한 150권의 추천 그림책 리스트를 더하여 그림책 모임을 꾸려가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실용적인 정보도 제공한다.
◇ 그림책 연극 수업 / 이지현 지음 / 학교도서관저널 펴냄 / 1만5300원
교실에서 그림책을 함께 읽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연극 수업법을 담은 책이다. 그림책을 이용한 토론 수업이나 만들기 위주의 독후 활동법은 많지만 능동적이며 동적인 활동법을 다룬 책은 많지 않다.
책은 14년 차 연극예술강사가 학교 연극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법, 나아가 학부모와 그림책 활동가들도 활용할 수 있는 표현을 중시한 수업법을 알려 준다.
지블리쉬, 타블로, 플래시백, 팬터마임 등의 연극 용어는 생소하지만 다르게 표현하면 '말이 안 되는 말로 감정 표현하기', '멈춤 동작으로 상황 표현하기', '즉흥적으로 무대에서 표현하기' 등으로 바꿀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은 그림책 활용법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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