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무뚝뚝했던 김종국의 아버지가 김종국과 준비한 결혼기념일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이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날 김종국의 아버지는 "다시 태어나도 너희 엄마랑 결혼하면 좋지"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아마 못 할 것이다. 어머니가 안 하려고 할 것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아버지에게 어머니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아버지는 쑥스러운 듯 "했었겠지. 그런데 늙어가지고 사랑한다는 말을"이라며 웃었다. 김종국은 "오늘 어머니한테 하는 게 어떠냐"고 했지만, 아버지는 "새삼스럽게 뭘"이라며 대답을 피했다. 김종국이 각종 애교 스킬을 알려주자 아버지는 웃으며 "죽었다 깨어나도 못한다"고 거부했다.


김종국 어머니는 아버지와의 갑작스러운 데이트에 놀랐다. 아버지는 어머니가 차에 타자 미리 준비한 꽃다발을 건넸다. 어머니는 "정말 몰랐다. 평생 처음으로 꽃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머쓱한 듯 머리를 긁었다. 어머니는 "이제 80되니까 철들었다"며 "고맙다"고 말했다. 김종국과 아버지가 그린 초상화를 본 어머니는 "부자지간이 너무 잘 그려서 눈물 나려 그런다"며 감동했다. 이어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사랑합니다"라고 쑥스럽게 말했다. 또 김종국이 알려준 안전벨트 매주는 매너까지 선보였다. 감동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던 도중 어머니가 "성질만 안 부리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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