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으로 지명된 김진욱 후보자가 새해 들어 처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한다. 전날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 제출된 만큼, 본격적으로 청문회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20분쯤 청문회 준비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4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요청안은 전날 오후 4시20분쯤 국회에 제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청문요청안에는 직업·학력·경력에 관한 사항 외에도 병역과 재산, 납부 및 체납 실적, 범죄경력에 관한 사항도 포함된다.
김 후보자의 경우 요청안에 서울 대치동 97.35㎡짜리 아파트 전세권 12억5000만원(배우자와 절반씩 보유)과 예금 3억6346만원, 주식 등 유가증권 1억675만원, 2015년식 승용차 등 약 11억6219만원의 재산이 기록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접수되는 날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요청안이 4일 접수된 만큼, 오는 23일 전에 인사청문 절차가 마무리되어야 한다.
이에 국회는 늦어도 이번주 안으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날짜를 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후보자에 대한 서면질의는 인사청문회 5일 전까지 보내야 하며, 김 후보자는 청문회 48시간 전까지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 여야가 공수처 출범, 검찰개혁 문제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향후 청문회에서는 공수처의 법적 정당성을 비롯해 김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과 도덕성, 청렴성에 대한 야당의 집중 공세가 예상된다.
김 후보자는 이날부터 국회에서 오는 질문이나 자료제출 요구를 토대로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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