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한 국민 의견이 연령대별로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012년 12월28일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한 국민 의견이 연령대별로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이뉴스가 5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사면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48%, 찬성한다는 의견이 47.7%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반대' 의견이 35.6%, '반대하는 편' 12.4%, '매우 찬성' 27.5%, '찬성하는 편' 20.2%, '잘 모름' 4.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40대는 사면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60대 이상은 사면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사면에 반대하는 의견은 20대 59.1%, 30대 51.6%, 40대 63.7%였다.

사면에 찬성하는 의견은 60대 68%, 70대 이상은 68.1%를 보였다. 50대는 사면 찬성과 반대가 각각 48.2%, 48%로 오차범위 내에 들었다.
오마이뉴스가 5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48%, 찬성한다는 의견이 47.7%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리얼미터 제공)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찬성 58.3%, 반대 37.4%) ▲강원(찬성 60.3%, 반대 39.7%) ▲부산·울산·경남(찬성 66.6%, 반대 29.4%) ▲대구·경북(찬성 56.8%, 반대 31.3%)에서 찬성이 우세했다.
인천·경기(찬성 39.6%, 반대 57.1%), 광주·전라(찬성 19.3%, 반대 76.6%), 제주(찬성 29.5%, 반대 70.5%)에서는 반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서울은 찬성 49%, 반대 47.6%로 팽팽하게 대립했다.

이념 성향에 따라서는 보수층에서 찬성 의견이 67.5%로 높았으며 진보층에서는 반대가 75.1%였다. 중도층은 찬성 51%, 반대 45.3%로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