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최근 5년 0~7세 아동학대 건수 및 아동 수 현황' 통계 자료를 받아본 결과 아동 인구 수는 줄어든 반면 학대 건수는 두 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361만7604명이던 0~7세 아동 인구 수는 매년 감소해 2019년 323만5548명으로 줄었다. 아동 인구수가 5년새 10.6% 감소한 것이다.
이어 같은 나이대 아동에 대한 학대건수는 2015년(4035건), 2016년(6066건), 2017년(6831건), 2018년(7087건), 2019년(8980건)으로 매년 늘어 5년새 122.6%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0~7세 아동 수 대비 아동학대율은 2015년 0.11%에서 2019년 0.28%로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아동학대가 제3자에게 발견하기 어려운 가정 내에 자행된다는 특성과 상습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학대 건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아동 학대 징후로 ▲아이의 몸에 심한 멍이나 여러 상흔이 있는 경우 ▲작은 기척에도 놀라고 위축돼 겁에 질려 있는 경우 ▲또래에 비해 체구가 지나치게 왜소한 경우 ▲몸에서 악취가 나거나 매우 더러운 옷을 입고 있는 경우 등을 짚었다.
전문가들은 아동이 학대에 노출돼 있다는 의심이 들면 아이에게 도움이 필요한지 따뜻하게 물어보고 경찰이나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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