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오후 서울 관악구 호암로 인근 도로가 강설로 인해 결빙돼 버스정류장 안내에 우회한다는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2020.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저녁부터 시작된 대설·한파와 관련해 관계부처에 신속 제설 등 긴급지시를 내렸다.
정 총리는 "행정안전·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 밤 내린 눈으로 내일 아침 출근길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하라"라며 "쌓인 눈이 얼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대설특보가 발령된 지역의 중앙행정기관·지자체 등 각급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에서는 출근길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출근 시간 조정을 적극 시행하라"라며 "민간기관·단체에서도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7일 오전 8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오전 9시30분으로 1시간 늦췄다.

중대본 회의에는 각 부처와 지자체 수장이 참석하는 만큼, 대설·한파특보 대응을 해야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은 6일 오후 6시쯤 눈발이 시작돼 자정쯤까지 내린다.


7일 수도권과 강원, 경상권에는 가끔 구름이 많고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에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 내륙과 수도 남부 서해안에도 가끔 눈발이 날릴 수 있다. 충남 서해안은 8일까지, 전라 서부와 제주도 산지에는 10일 오전까지 눈이 내릴 수 있다.

7일부터 본격적인 한파가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0~-5도, 낮 최고기온은 -12~-3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14도 Δ춘천 -18도 Δ강릉 -12도 Δ대전 -14도 Δ대구 -12도 Δ부산 -5도 Δ전주 -12도 Δ광주 -8도 Δ제주 -1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Δ서울 -10도 Δ춘천 -9도 Δ강릉 -6도 Δ대전 -8도 Δ대구 -6도 Δ부산 -3도 Δ전주 -7도 Δ광주 -6도 Δ제주 0도다. 강원 철원은 아침 -20도, 낮 -12도까지 기온이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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