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알려졌다. 사진은 8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는 모습.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한풀 꺾이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브리핑에서 "확진자는 느리지만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유행 상황은 정점을 지나 감소하는 단계로 진입하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도 "감소세는 다소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감소세 자체는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인 400~500명 이하까지 떨어트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손 반장은 "감소세를 충분히 떨어트리는 게 중요하다"며 "오는 17일까지 예정돼 있는 수도권 2.5단계와 5인 이상 집함금지 등의 특별조치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2단계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를 감소시킨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그러면서 "감소세로 진입하고 있지만 여러 위험요인이 남아있다"며 "유행 양상이 집단감염보다는 개인간 접촉에 의해 일어나는 비중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는 점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765.1명이다.


연일 1000명대 안팎을 오르내리던 지난해 12월 상황과 비교하면 감염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에 확진자가 몰려 있어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윤 반장은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여전하고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요인도 많아 긴장의 끈을 풀기에는 조심스러운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손 반장도 "방역 조치는 계속 강화하거나 유지하고 조금 더 위험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현실 상황을 반영하는 쪽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