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을 지도했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차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후보 중 한명으로 현지에서 거론됐다. /사진=로이터
과거 이강인과 발렌시아에서 연을 맺었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현 애슬레틱 빌바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 가능성이 현지 도박사들로부터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유명 베팅업체 '벳페어'(betfair)의 자료를 인용해 디에고 시메오네 현 아틀레티코 감독의 잠재적 후임자들을 정리했다.

벳페어에 따르면 현지 도박사들이 내놓은 잠재적 후보들 중에는 토랄 감독도 포함돼있다. 토랄 감독은 6대1의 배당률을 얻어 아틀레티코의 전설적인 주장 가비와 함께 잠재적 후보 공동 2위로 언급됐다.


5시즌째 헤타페를 이끌고 있는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이 3대1의 배당률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 FC바르셀로나 감독, 라파엘 베니테즈 다렌 감독(이상 12대1),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20대1) 등도 시메오네 감독의 후임이 될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지휘했던 조제 모리뉴 감독(현 토트넘 홋스퍼)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현 맨체스터 시티)도 후보에는 올랐다. 다만 배당률이 각각 66대1과 150대1로 실현 가능성은 크게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베팅이 이뤄진 건 최근 들어 불분명해진 시메오네 감독의 거취 때문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최근 3부리그 코르네야와의 경기에서 패해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조기 탈락하자 "우리는 이 대회에서 지난 몇년 동안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만약 우리가 내년에도 여기에 있다면 그때는 해결책을 찾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시메오네 감독이 이 발언을 통해 오는 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암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