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전염의 59%가 무증상 환자를 통해 이뤄졌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의료 종사자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들고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 사례의 절반 이상이 무증상 환자를 통해 이뤄진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결과가 나왔다. 결국 거리두기 지침 준수가 최선의 예방법이라는 조언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CDC는 전날 미국의학협회 학술지(JAMA Network Open)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서 기본 조건이 같을 때 모든 전염의 59%는 무증상 환자를 통해 이뤄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이미 다른 사람을 감염시킨 경우 35%와 아예 증상이 발현되지 않는 24%를 합한 수치다.


연구의 공동저자인 제이 버틀러 CDC 감염병 부국장은 "무증상자들로 인한 '조용한 전염'을 통제해야 코로나 확산을 잡을 수 있다"며 "백신이 충분해질 때까지 지역사회 거리두기 지침이 필요하고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거리두기 지침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매체는 "연구결과는 마스크 착용, 손 세척,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코로나19 검사 시행 등 당국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모더나 백신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예방 능력은 높게 평가된 반면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를 전파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답을 내리지 못했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