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성폭행 의혹으로 탈당을 선언한 김병욱 의원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최근 자당 인사들의 잇따른 성추문 사태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맹비난했다.
앞서 인턴 비서 성폭행 의혹으로 김병욱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데 이어, 국민의힘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한 정진경 교수에 대한 여학생 성추행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무관심, 주호영 원내대표의 '선거를 앞두고 행동에 주의하라'는 명령, 이수정 교수의 선택적 침묵으로 가해자중심주의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어지는 성추문과 검증실패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공당의 책무이자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이수정 교수를 향해서는 "피해자중심주의를 주장한 이수정 교수는 김병욱 의원의 탈당에 반성이나 사죄 대신 칭찬으로 국민의힘의 꼬리자르기에 동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정진경 교수의 검증 문제에 있어서 책임이 가볍지 않음에도 일언반구 없는 이수정 교수가 공당의 성폭력대책특별위 위원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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