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반도체 아웃소싱을 위해 TSMC와 삼성전자를 찾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인텔이 일부 반도체칩을 위탁생산하기 위해 TSMC 및 삼성전자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오는 2023년부터 일부 칩을 위탁생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파운드리 업계 1위인 TSMC와 먼저 협의를 진행 중이며, 2위인 삼성전자와 협의는 아직 초기 단계다.

인텔은 10nm(나노미터) 이후 공정 미세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MD 등과 경쟁에서 밀리고 있어 최근에는 미국 행동주의 펀드 서드포인트가 반도체 설계와 제조를 분리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인텔은 전 세계적으로 개인용 컴퓨터와 서버 프로세서의 80%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인텔이 필요로 하는 7나노 이하 미세 공정은 TSMC와 삼성전자 두 곳뿐이다. 업계에서는 인텔이 TSMC를 우선 고려하겠지만, TSMC의 소화 능력이 포화 상태에 다다른 만큼 삼성전자도 물량을 나눠가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밥 스완 인텔 CEO는 “2023년 제품을 인텔 7나노 공정이나 외부 파운드리 프로세스, 또는 둘의 조합을 통해 공급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