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인도네시아 현지에 자문법인을 설립한다.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현지 공장을 가동할 계획임에 따라 금융 컨설팅 지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9월 열린 ‘3분기 정기 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문법인 설립 안건을 승인하고 후속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40㎞가량 떨어진 델타마스공단에 완성차 공장을 지으면서 현대캐피탈은 현지에서 현대차에 경영컨설팅, 자문용역 등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이 금융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방식은 아니다.


앞서 현대캐피탈은 현대·기아차 전속 금융사로서 현대차가 진출한 해외 현지법인에 함께 들어가 현지 금융사와의 제휴 등 가교역할을 수행해왔다. 실제로 현대캐피탈은 총 9개국 11개의 해외법인을 운영 중이다. 미국, 중국, 영국, 캐나다, 독일, 브라질 등 해외 6개국에서 판매되는 현대·기아차 차량에 대한 할부금융, 리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이사회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자문법인 설립을 의결했다”며 “현지 현대차 공장 완공 이후 자동차 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