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모리뉴(왼쪽)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최근 토트넘 이적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메수트 외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로이터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옛 제자이자 현재 아스널 소속인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의 발언에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이날 오는 14일 예정된 풀럼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사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의 주요 화두 중 하나는 외질의 발언이었다. 외질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행한 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는 것 같은데 이적할 가능성은 없냐'는 질문이 나오자 "토트넘에서 뛸 바에는 은퇴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아스널의 북런던 라이벌인 토트넘에서는 결코 뛰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모리뉴 감독도 결코 지지 않았다. 모리뉴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외질의 해당 발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토트넘이 외질에게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대체 누가 말한거냐"고 매몰차게 반문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외질 영입설에 대해 스스로 선을 그은 셈이다.

외질과 모리뉴 감독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 제자와 스승으로 연을 맺은 바 있다. 외질은 2013년 아스널로 이적한 뒤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지만 지난해 중순 이후 팀 전력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현재 계약기간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터키 페네르바체와 미국 DC 유나이티드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