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들이 지난해부터 사들인 국내외 주식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섰다./사진=뉴스1
개인 투자자들이 지난해부터 사들인 국내외 주식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섰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개인들이 순매수한 국내 및 해외주식 금액은 총 10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중에서도 개인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77조80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해 코스피에서 47조5000억원어치를 매집했고 올해에는 11조5000억원을 쏟아부었다.

코스닥에서도 지난해 16조3000억원을 매집한데 이어 올해도 2조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내외시장 할 것 없이 주식을 사들이는 개인투자자들의 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올해에는 벌써 16조7000억원을 쏟아부었다.

특히 개인들의 순매수는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삼성전자, 테슬라에 집중된 모습이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 투입된 개인 자금 11조5000억원 중 절반이 넘는 5조9000억원이 삼성전자를 사는데 쓰였다.

해외 시장의 경우 올해 전체 투입된 2조7000억원 중 23.7%에 해당하는 6조400억원어치가 테슬라 주식을 순매수하는데 쓰였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매수세 못지 않게 투자자예탁금도 같이 늘고 있는 것을 보면 눈치를 보고 있는 자금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제는 주식을 해야 하겠다는 당위성이 확실해진 보수적인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