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오른쪽)이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12분 선취골을 터트린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라이벌전에서 인터밀란이 웃었다.
인터밀란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쥐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세리에A 18라운드 유벤투스와의 이른바 '이탈리아 더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상위권 순위 다툼을 펼치는 두 팀은 최정예 전력으로 서로를 상대했다. 인터밀란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즐겨쓰는 백3 전술을 들고 나온 가운데 최전방에 로멜루 루카쿠-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투톱이 다시금 출격했다. 유벤투스는 이에 맞서 리그 득점 선두(15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부상에서 복귀한 알바로 모라타가 최전방에서 짝을 이뤘다.


경기 균형은 경기 시작 12분 만에 깨졌다. 미드필더 니콜라 바렐라가 내준 패스를 베테랑 아르투로 비달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선취골을 터트렸다.

일격을 허용한 유벤투스는 곧장 반격을 노렸으나 눈에 띌 만한 장면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반면 인터밀란은 이날 경기에서 무려 14개에 달하는 슈팅(유효슈팅 6개)을 때려대며 유벤투스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에도 인터밀란의 공격은 이어졌고 결국 후반 7분 바렐라가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유벤투스는 경기 내내 볼점유율에서 우세를 점했지만 득점 기회로 잘 이어지지 않으며 경기를 따라잡는 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인터밀란은 12승4무2패 승점 40점이 돼 한경기를 덜 치른 1위 AC밀란(12승4무1패)의 승점과 동률을 맞췄다. 시즌 2패째를 당한 유벤투스는 9승6무2패 승점 33점으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