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이종걸 후보가 자신의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했다. /사진=뉴스1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이종걸 후보가 연임에 성공한 이기흥 현 회장에게 "전향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한국 체육을 이끌어달라"고 전했다.
이종걸 후보는 지난 18일 열린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투표수 1974표 중 423표(21.43%)를 얻어 4명의 후보 중 3위에 그쳤다. 총 915표를 얻은 이기흥 후보가 46.35%의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다.

이종걸 후보는 결과가 발표된 뒤 서울 마포구의 선거캠프를 방문해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그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내 자리에서 언제나 체육인과 함께할 생각이다"며 "농구협회장을 10년 한 이후 사실상 체육인으로 살며 (체육계) 문제를 고민했다. 이번 선거에서 나온 체육인에 대한 정책과 관심들을 제 자리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해 높은 투표율을 보인 것은 그만큼 체육인들의 선거를 바라보는 관심과 뜻이 깊고 체육 개혁에 대한 갈증을 증명한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체육인들의) 고통에 대한체육회가 눈감지 말고 적극적으로 체육인을 살리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걸 후보는 "당선된 대한체육회 수장께서는 선거 때 나타난 체육인들의 열망을 잘 담아 고칠 것은 고치며 전향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